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케모노 프렌즈’의 ‘타츠키’ 감독이 9월 25일 오전 4시 경 ‘카도카와에 의해 케모노 프렌즈 감독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 만이 아닌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 1기 당시의 주요 스태프들이 모두 교체되었다는 논란까지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형 출판사이자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의 저작권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 ‘카도카와’는 27일 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해명문을 발표했다.


‘카도카와’는 ‘타츠키’ 감독의 ‘카도카와에 의해 경질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인 ‘야오요로즈’가 각 관계부처와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작품을 이용했다‘며 ’이에 대한 시정 요구에 불응한 야오로오즈가 사퇴 의사를 비쳤다‘고 받아치며 대립을 이루고 있다.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에서 총감독 외에 시리즈 구성, 각본, 미술 디자인 등을 맡으며, 애니팬들로부터 케모노 프렌즈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든 ‘공신’으로서 평가 받았던 ‘타츠키’ 감독의 경질 소식과 카도카와의 해명에 납득하지 못한 애니팬들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25일 밤 시작된 ‘타츠키’ 감독의 경질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은 27일 8시 45,000명이 넘는 지지서명을 받는데 성공했으며 논란으로 인해 ‘카도카와’의 주식 시가도 하락했다는 일각의 분석이 나왔다.


SNS 등지에서는 타츠키 감독이 이전 인터뷰에서 ‘아직 그리고 싶은 세계가 있다’고 언급했던 사실이 재조명 받으면서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카도카와’에 대한 비난과 ‘타츠키’ 감독의 경질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실시간 트렌드에 걸릴 정도로 쏟아졌다.


또한 제작되고 있는 2기 애니메이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 함께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의 국내 더빙 방영을 예고한 ‘애니플러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카도카와(KADOKAWA)의 모회사 카도카와(カドカワ)의 사장이며 도왕고의 회장을 맡고 있는 ‘카와카미’는 이 논란에 대해 ‘카도카와’로부터의 발표가 있기에 앞서, “사츠키 감독의 건은 저도 걱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알아보지 않아 모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케모노 프렌즈 애니메이션은 케모노 프렌즈 프로젝트를 원작으로 샌드스타라는 물질을 통해 인간화한 동물들과 주인공의 모험을 그려낸 TV애니메이션이다. 2017년 3월에는 2기 제작 발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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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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